폐암의 진단검사방법


목 차













폐암의 진단기준


폐암은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(AJCC)와 Union International Contre le Cancer (UICC) 두 기관에서 개정한 국제 표준 TNM 분류법에 따라 진단합니다.



T (Tumor, 종양)는 원발 종양의 범위 크기를 의미하며 N (Node, 림프절)은 림프절 침범정도, M (Metastasis, 전이)은 종양의 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.

첫 번째 T는 원발성종양이 얼마나 커졌는가 또는 어디에 위치하는 가를 의미하며 그 종양의크기는 cm 단위로 측정됩니다. 종양은 T1 부터 T4 까지 점진적인 암세포의 크기, 침범하는 정도 (점막하층, 근육층, 장막하층, 주변 장기의 세포까지)를 나타냅니다. 암세포는 폐 주변부에 있는 림프절들을 통해 몸 전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

두번째 요소인 N은 폐암이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된 정도를 나타냅니다. 림프절에서의 암세포 전이의 정도에 따라 N0 부터 N3 까지 나타낼 수 있습니다.

폐암은 부신, 뇌, 기관지 등의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는데, 마지막 기준인M은 다른 기관으로의 암세포가 전이된 정도를 나타냅니다. M 은 전이 여부에 따라 M0 과 M1 로 나누어집니다. 폐암은 1기부터 4기까지 분류되며, T, N, M을 합쳐서 총체적인 병기를 결정하게 됩니다. 암 종류에 따라서 그 정도는 다르지만, 숫자가 올라갈수록 암의 진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.


폐암의 검사방법


폐암 진단을 위해서 임상의가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, 가족력, 관련 증상들을 조사해야 합니다. 동시에 체온, 혈압, 맥박 및 호흡 등의 기본적인 신체검사도 필요합니다.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외의 다양한 검사들이 시행됩니다.


영상검사 (Imaging test)


폐암이 의심 되는 경우, 영상 검사를 통해 신체 내부의 이미지를 확인하여 암이 있는 부위를 파악 할 수 있습니다. 영상검사에는 흉부의 X선 촬영, CT (전산화 단층 촬영), PET(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), 뇌 MRI 등이 포함됩니다. 먼저 폐암이 의심되는 단계에 있는 환자들에 경우 모두 X선 촬영을 받아야 합니다. CT의 경우, 조영제를 사용하여서 암이 폐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에도 전이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. PET는 폐 이외의 신체 내에서의 전이를 보여주는 방법으로, 더 정확한 진단 즉, 병기 설정(Cancer staging)이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법입니다.



조직검사 (Biopsy)


조직검사는 폐의 조직을 떼어내거나, 전이된 부분에서 시행 될 수 있습니다. 폐(원발성 종양)에서 시행 될 경우, 경피적 미세침 흡인 검사(TTNA; transthoracic needle aspiration)가 주로 사용되는데, X선이나 CT와 같은 이미지를 통하여 얇은 바늘을 피부를 통해 집어넣어 암세포 조직을 얻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 외에는 기관지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암세포 확인과 동시에 조직을 떼어내는 방법인 기관지내시경검사와 뱉어낸 가래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하는 가레세포검사 등이 있습니다.

폐 기능 검사 (Lung function tests)


기본적인 폐활량과 폐의 부피를 측정하고, 폐의 세포와 혈액 간의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전달하는 호흡의 각각의 과정을 검사하는 것 입니다. 이 검사를 결과를 고려하여 의사는 환자의 추후 치료 여부 또는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.




 ○ 참고문헌


  - Frank et al., The Eighth Edition Lung Cancer Stage Classification, Chest,2017
  - NCCN lung cacner guideline for pateints (2018)
  - 국가암정보센터
  -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